쉬는 날마다 더숲을 방문해서 휴식하는 게 작은 일상의 낙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한국 음악이 나오더군요.
좀 많이 우울한 음악들이 나오던데. 클래식과 번갈아 틀어주시면 안되는지 건의해봅니다
가사는 특히 듣기 힘들었습니다. 나를 죽여달라 하는 노래부터 저수지에 개가 있다는 노래.. 하도 강렬해서 아직도 기억하네요
이전처럼 잔잔한 클래식 음악으로 돌아오면 좋겠지만 그게 힘들다면 지나치게 우울하고 자학적인 가사가 들어있는 노래는 피해주셨으면 합니다. 다들 담소를 나누거나 편하게 쉬려고 오는 장소인데 대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평화로운 음악이 나오면 더 좋은 공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더숲이 노원에서 유일하게 정신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장소였는데 방문후 오히려 피폐한 기분만 들어서 아쉬움에 적는 글입니다
각자 음악 취향이 다르고 우울한 음악도 분명 좋은 음악이겠지요 다만 그 음악이 크게 틀어지는 건 카페에 머무는 사람에게도 큰 영향을 주는거라 봅니다..
소리라도 작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